[뉴욕 = 장도선 특파원] 갤럭시 디지털이 베이비부머 세대 등 부유한 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을 겨냥한 2개의 신규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와 ‘갤럭시 인스티튜셔널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두 펀드 모두 수동적으로 운영되며 기관 투자자 및 부유한 개인 등 공인투자자들에 낮은 비용으로 기관이 운용하는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추구한다.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의 최소 투자금액은 2만5000달러다. 백트(Bakkt)와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이 새로 출시된 2개 펀드의 수탁 기관으로 지정됐다.
유투데이는 디지털 갤럭시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 새로 출시된 비트코인 펀드들은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50세 이상 미국인 중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의 비율은 불과 3%다. 이에 비해 밀레니얼세대의 경우 암호화폐에 보다 친숙하지만 이들의 보유 자산은 베이비부머의 1/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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