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장 초반의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며 마감했다.
톱10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8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8177.75달러로 1.52% 하락했다.
이더리움 2.41%, XRP 1.49%, 비트코인캐시 3.96%, 라이트코인 2.57%, 바이낸스코인 3.67%, 비트코인SV는 6.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25달러 하락한 8080달러를, 12월물은 125달러 내린 8135달러, 1월물은 125달러 하락해 8205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125달러 내려 83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다소 감소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3대 암호화폐 모두 2% 안팎으로 낙폭을 줄였다. 알트코인들의 하락세 역시 다소 가라앉아 EOS, 바이낸스코인, 비트코인SV 등은 3%-6% 사이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가 큰 폭으로 가격이 후퇴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디크립트는 두 암호화폐가 최근 가격의 약세 추세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시장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 모두 현재 10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6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며 약 5개월 동안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7%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24% 상승했으며, S&P500은 0.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