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혁신 강조 발언 후 급등했던 암호화폐 비체인(VET)이 분위기가 달라지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20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약 3주 동안 두 배 이상 가격이 급등했던 비체인은 전일 5%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27위로 내려갔다.
특히 비체인은 지난 15일 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거래량이 이날 현재 1억3000만달러까지 감소하며 하락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대해 디크립트는 중국 상황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진 비체인이 중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발전 기대감에 급등했었으나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 표명이 이어진 것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체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일 대비 3.3% 하락한 0.006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