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대 주요 회계 감사 기업으로 꼽히는 KPMG가 선정한 올해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비트코인 관련 기업은 순위가 하락한 반면 금융 혁신 기술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KPMG의 2019 핀테크 100 순위에서 비트코인 결제 앱 개발 기업 로빈훗은 지난해 8위에서 14위로 내려갔다.
이에 비해 암호화폐 및 금융 혁신 기술 기업에 속하는 JD파이낸셜이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원커넥트(18위), 레볼루트(26위), 코인베이스(34위), 리퀴드(38위)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순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 소속으로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보유하고 있는 앤트파이낸셜이 1위를 차지했다.
KPMG는 이들 핀테크 100 기업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18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 세계 25억 이상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재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