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전반적으로 낙폭도 큰 편이다.
톱10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954.04달러로 2.29% 하락했다.
이더리움 3.75%, XRP 2.49%, 비트코인캐시 2.10%, 라이트코인 4.98%, 바이낸스코인 6.12%, 비트코인SV는 4.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6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235달러 하락한 7875달러를, 12월물은 215달러 내린 7935달러, 1월물은 185달러 하락해 8035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215달러 내려 81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낙폭도 큰 편이다.
비트코인은 지지 수준인 8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4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 트론 등이 5% 안팎으로 가격이 내렸다.
암호화폐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의 새로운 현실적 지지 수준으로 7400달러를 제시하는 등 추가 하락 가능성을 폭넓게 예상하고 있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가 플립플립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손익분기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6500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코인인사이더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20일 이동평균 8880.05달러와 뚜렷한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모멘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0일 이동평균까지 가격이 반등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