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인도의 유명 거래소를 인수하며 인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인수한 인도의 거래소 와지르X는 빠르면 25일부터 바이낸스 피아트 게이트웨이를 통해 인도 루피아화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진다.
와지르X의 거래 시스템이 내년 1분기 중 바이낸스닷컴과 통합되면 여기서 거래되는 모든 암호화폐를 와지르X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의 재무 담당 부사장 웨이 저우는 바이낸스는 와지르X 인수를 통해 10억명의 인도인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견고한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암호화폐 뉴스 및 분석 플랫폼 크립토 카눈의 공동 창업자 카시프 라자는 이번 인수가 불확실성이 강한 인도 암호화폐 관련 업계의 사기를 북돋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