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시장 지배력을 되찾아가는 반면 일부 알트코인들이 시장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스텔라, 트론 등 알트코인 세 종목이 시장 전반의 하락세 가운데 특히 큰 폭으로 가격이 후퇴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라이트코인은 전일 대비 8.2%, 스텔라는 4.4%, 트론은 10.2% 가격이 내렸다.
이 중 스텔라는 이날 장 출발 후까지 5% 이상의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현재 낙폭이 약간 줄어든 상태다.
이처럼 알트코인들의 하락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이날 66% 선을 회복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10월 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혁신 강조 발언 후 급등에 따른 상승분을 현재 거의 잃은 상태다.
이에 대해 디크립트는 최근 중국 내에서 이어지는 일련의 부정적인 보도들이 시장을 약세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