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중앙은행이 금융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등 17개 핀테크 분야 규제에 필요한 기준을 적용할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PBoC의 이페이 판 부행장은 최근 열린 중국 국가기술위원회 회의에서 핀테크 분야 전체에 대해 보다 정리된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금융산업은 필요한 기준이 부족하며, 기존 규제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금융서비스에 대한 규제는 업계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만큼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정책에 있어 명확히 정리된 규칙을 바탕으로 이들 산업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