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 ICE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가 현금 결제형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시작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백트는 12월9일 싱가포르의 ICE 퓨처스에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금 결제 방식의 한 달 만기 선물은 싱가포르 기반 청산소인 ICE 클리어 싱가포르를 통해 제공되며, 거래는 싱가포르 ICE 퓨처스에서 가능하다.
백트의 켈리 로플러 CEO는 지난 달 말, 새로운 상품이 고객들의 수요에 따른 것이며, 비트코인 투자에서 위험을 회피하거나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과 자본의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면서 추가적인 유동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트 측은 자본의 효율성, 현금 또는 물리적 결제, 유럽식 옵션, 매력적인 수수료, 광범위한 유통 및 유동성, 인스턴트 메시징, 블록 트레이드 및 옵션 분석 등을 현금 결제형 선물의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