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가격의 폭락에 따라 시장이 또 다시 공황 상태에 빠지며, 극도의 공포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공포와 탐욕지수’(Fear & Greed Index)가 “극도의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이 지표의 웹사이트에서는 “극도의 공포”가 투자자들이 지나칠 정도로 시장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는 변동성(25%), 시장 모멘텀/거래량(25%), 소셜미디어(15%), 설문조사(15%), 시장 점유율(10%), 시장동향(10%)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서 이 지수는 100점 만점에 20점으로, 극단적인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세장 기간과 지난 8월과 9월 급락 당시에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극심한 공포가 확산될 경우 좋은 매수 신호가 될 수 있지만, 가격이 회복되기 전에 더 하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