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투어리즘이 국민평가단의 호평을 받으며 전북 관광이 전자화폐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국비 6억원, 민자 4억원)을 들여 블록체인 기반의 앱(가칭 ‘전북 스마트투어’)을 개발하고, 전주시 한옥마을에 키오스크 3대 및 비콘 설치중에 있으며 전북코인을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을 선정했다.
블록체인 기반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풀랫폼 사업은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을(전북코인) 개발하고, 사물인터넷(IoT, 비콘)을 활용하여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난 20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전국에서 모인 블록체인 국민 참여 평가단 15명)이 사업의 실증을 위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 개발 중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호평했다.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체험 후 국민평가단의 평가결과 전북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기존의 지역 상품권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응답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 1년간 시범운용을 거쳐 2021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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