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페 거래소 비트베이가 자금 세탁 우려를 이유로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암호화폐 모네로(XMR)의 상장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베이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네로 프로젝트는 익명성을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기능은 원칙적으로 상장 폐지의 대상으로 이번 결정은 자금 세탁 및 외부 네트워크의 영향 가능성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이달 29일부터 우선 모네로를 이용한 입금을 중단하고, 내년 2월19일부터 모든 거래 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인360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트베이는 24시간 거래량 기준 거래소 순위 9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