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국 최대 암호화페 거래소 업비트에서 해킹으로 추정되는 50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이상거래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업비트에서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더리움의 대규모 이체 발생 후 72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지속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698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곧 반등해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7시35분 현재 7256달러로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 역시 업비트 소식 후 대부분 약보합세 내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외신들은 업비트가 이날 발생한 대규모 이체가 이상거래였다면서 사실상 해킹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