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해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8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277.45달러로 1.73% 상승했다.
이더리움 1.48%, XRP 1.52%, 비트코인캐시 1.54%, 라이트코인 1.06%, EOS 1.9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7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4%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55달러 상승한 7270달러를, 12월물은 155달러 오른 7280달러, 1월물은 145달러 상승해 7325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250달러 내려 70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직전까지 하락 종목 수가 많았으나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한국 거래소 업비트의 해킹 소식에 따라 한때 급락 후 곧 반등해 정상을 되찾았으며, 거래량은 200억달러 수준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업비트에서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더리움의 대규모 이체 발생 후 72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지속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698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곧 반등해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7시35분 현재 7256달러로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 역시 업비트 소식 후 대부분 약보합세 내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