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의 올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일각에서는 XRP가 조만간 상승 랠리를 맞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가 여전하다고 27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RP 가격은 지난 7월 0.40달러에서 9월 0.26달러까지 35% 이상 하락했으며, 현재는 0.22달러까지 가치가 더욱 감소한 상태다.
이처럼 하반기 들어 약세를 지속하는 상황에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XRP가 올해 말 전에 상승 랠리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XRP 낙관론자들이 상승세 반전을 기대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XRP가 현재 세계 300개 이상의 은행 및 금융기관들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함께 폭넓게 수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지난 10월 XRP의 모기업인 리플의 계열사 엑스프링이 BRD에 75만달러를 투자하면서 BRD의 XRP 토큰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크립토는 XRP가 올해 부진을 겪은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던 만큼, 현재 상황에 상관없이 XRP의 강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낙관론자들의 입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