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7일(현지시간) 7000달러 아래로 일시 후퇴했다가 반등, 7000달러를 방어함에 따라 감사절(Thanksgiving ) 랠리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스필로트로가 전망했다.
그는 뉴스BTC 기사에서 비트코인이 간밤에 6800달러로 일시 하락해서 지지선을 발견한 것은 강세론자들에 일부 추가 자신감을 불어넣고 비트코인 시간 차트에서 ‘역 머리와 어깨(inverse head-and-shoulders)’ 패턴의 오른쪽 어깨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필로트로는 역 머리와 어깨는 비록 단기간일지라도 추세 역전을 가리키는 패턴이며 오른쪽 어깨가 완성될 경우, 그리고 강세론자들이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은 최고 8100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52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4.99% 오른 7556.90달러를 가리켰다.
기사에 따르면 감사절은 비트코인이 랠리를 펼치기에 좋은 기회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족 모임 참석 및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으로 시장을 떠남에 따라 거래량이 줄어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또 감사절 식탁 자리에서 재정 문제에 관한 대화가 전개되면서 비트코인의 저가 매수가 화제로 다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필로트로는 감사절 등 명절이 비트코인에 대한 FOMO(좋은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 열기를 초래하는 경우가 잦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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