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테조스(XTZ)의 토큰 스테이킹(staking) 서비스를 4일부터 수수료 없이 제공하기 시작한다고 3일(현지시간) 더블록크립토가 보도했다.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코인베이스와 게이트.io 거래소에서는 테조스 토큰 스테이킹에 대해 각각 25%와 33%의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
더블록크립토는 바이낸스가 수수료 없는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수수료 수입보다 신규 고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가 수수료 없이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테조스 가격이 급상승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전 11시 현재 테조스는 24시간 전보다 6.7% 가격이 오른 1.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