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중국이 이더리움 블록 생성 브라우저인 이더스캔(Etherscan.io)의 중국 본토 접속을 지난 10월말부터 전면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중국 내 IP 주소로는 이더스캔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비영리 감시단체인 그레이트파이어(GreatFrie)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까지는 중국에서 이더스캔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10월 30일부터는 접속이 전면 차단됐다.
매튜 탄 이더스캔 대표는 “이런 사실을 안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지만 그 역시 “정확히 언제부터 차단된 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겠다고 전했다.
반면 이더스캔 외 다른 이더리움 블록 브라우저는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메이커다오는 9월 16일에 위챗에 이더리움 브라우저를 바꿨다는 공지를 올렸다. 또 중국 투자자들은 이더스캔에 거래한 해시값을 위챗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더리움 블록 블라우저 중에 차단된 사이트는 이더스캔 밖에 없지만, 향후 중국에서 이같은 사이트 접속 차단이 더 늘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lockmedia.co.kr
▶블록미디어 유튜브: http://bitly.kr/9VH08l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http://bitly.kr/0j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