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종목 수가 점차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532.27달러로 2..83% 오르며 7500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 1.42%, XRP 0.12%, 비트코인캐시 0.46%, 라이트코인 1.82%, EOS 1.39% 상승했고, 테더는 0.2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0%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90달러 상승한 7730달러를, 1월물은 330달러 오른 7735달러, 2월물은 305달러 상승해 776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565달러 올라 80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장 출발 시점 상승 종목 수와 상승 폭이 증가하고 있다.
전일 73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지속하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직전부터 가격이 오르며 7500 선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소폭 상승한 가운데 바이낸스코인과 비트코인SV가 비교적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사흘 동안 7300-7400달러 범위에 정체된 상태였는데, 이 범위가 익숙한 이유는 지난 11월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에서 오래 머물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첫 저항 수준을 7300-7400달러 범위로 보고 있었는데, 이날 장 출발 시점 7500 선을 돌파함에 따라 다음 저항 수준은 77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립토포테이토는 진정한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80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