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덴마크의 주요 은행인 삭소뱅크(Saxo Bank)가 2020년 아시아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통화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은행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에 의한 달러 무기화 위협 증가 및 악화되는 무역 환경 등 시장의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서 새로운 준비 자산을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이 아시안 드로잉 라이트(ADR)라는 새로운 자산을 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새로운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주도되고, 미 달러화 등 주요 외환과 금이 지원하는 각국 중앙은행 보유고를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내년 주요 지역 정세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하며 재선에 실패하고, 헝가리가 유럽연합(EU)을 탈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