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11월처럼 6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단기 약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레논은 비트코인이 최근 7800달러까지 치솟은 다음 7400 선으로 내려간 것에서 보듯이 앞으로도 최종적인 방향이 정해지는 동안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6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 아인슈타인은 현재 비트코인의 약세 시나리오가 눈 앞에 다가왔다면서, 일부 채굴업자들이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 11월과 마찬가지로 60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분석가 크립토 미카엘은 비트코인이 7740달러의 저항 수준을 돌파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면서도, 6900-7000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0% 오른 75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