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4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477.24달러로 0.88% 올랐다.
이더리움 0.44%, 비트코인캐시 0.35%, EOS 0.24% 상승했고, XRP 0.24%, 라이트코인 1.6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240달러 상승한 7460달러를, 1월물은 280달러 오른 7545달러, 2월물은 5달러 하락해 730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115달러 올라 74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 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7500달러 선을 쉽게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에 정체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XRP, EOS 등 주요 코인들이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SV가 2% 안팎 하락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7800달러까지 급등한 후 곧 7400 선으로 내려간 것과 관련, 암호화폐 분석가 레논은 비트코인의 6000달러 선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비트코인이 지난 11월처럼 6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단기 약세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크립토 아인슈타인은 현재 비트코인의 약세 시나리오가 눈 앞에 다가왔다면서, 일부 채굴업자들이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 11월과 마찬가지로 60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분석가 크립토 미카엘은 비트코인이 7740달러의 저항 수준을 돌파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면서도, 6900-7000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