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주요 은행 도이체방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디지털통화가 현금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은행의 보고서는 대체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2030년경에는 디지털통화가 결국 현금을 대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새로운 지불 수단과 익명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통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보고서는 디지털통화의 폭넓은 수용을 위해서는 가격의 안정성과 규제 당국에 의한 정당성 인정, 그리고 디지털통화 기반 금융 시스템을 위한 안전성 확보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발행 디지털통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은 현재 일본 내에서 수요가 없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발행 계획이 없지만 이에 대한 법적, 기술적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