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전반적인 혼조세를 지속했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456.21달러로 0.63% 올랐다.
이더리움 0.06%, XRP 0.72%, 라이트코인 1.10%, EOS 1.00%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 0.08%, 스텔라 1.3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50달러 상승한 7470달러를, 1월물은 65달러 오른 7535달러, 2월물은 거래가 없고, 원월물인 3월물은 20달러 올라 75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이어가며 한 주를 마감했다. 주요 코인 대다수가 보합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가격 변동 폭이 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74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7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뚜렷한 가격 변동이 나타난 종목으로는 시가총액 15위에 오른 테조스가 7.4% 가격이 상승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수요와 공급이 모두 많은 7300-7400달러 범위에 계속 머물러 있는데, 이 지역에서 약세장과 강세장의 힘겨루기가 여전히 계속되며 향후 방향이 결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는 중립적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시장에서는 중기적으로 약세 전망이 우세하며, 다가오는 주말 동안 예상되는 변동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22%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00%, S&P500은 0.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