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2월 7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에 따른 가상 자산 자금 세탁 방지법을 통화시켰다.
6일 우크라이나 입법 기관 라다(Rada)는 가상 자산이 돈세탁과 같은 금융 범죄, 사기에 사용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련 법안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법안은 가상 자산을 부의 축적 수단으로 다루며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어떻게 감시하고 규제할 것인지 다루고 있다. 발표된 최종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금융 모니터링 목적으로 발신인의 공개키와 수신인의 공개키를 수집할 계획이다.
개인 거래는 1,300달러 미만의 거래의 경우 발신인만, 이상의 경우 발신인과 수신인 모두가 포함된다. 가장 자산 취급 업소(VASP)의 경우 1,600달러 이상의 거래는 암호화폐 거래자의 국적이 자금 세탁 방지 권고 국가가 아닌 경우, 가족 구성원 간 거래일 경우, 해외 거래 등의 상황에 적용된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바이낸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암호화폐 관련 연구를 협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보여왔다. 협동 연구는 ‘우크라이나 내 새로운 가상 자산과 시장 조성’ 및 블록체인 구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