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테조스(XTZ)가 일주일 사이 30% 가격이 오르며 시가총액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9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테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이날도 6% 이상 가격이 오르며 시가총액 순위 11위까지 상승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월 말 급락하며 0.77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테조스는 최근 급등에 따라 2019년 5월 최고치인 1.7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테조스는 특히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토큰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일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
바이낸스가 수수료 없는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수수료 수입보다 신규 고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 현재 현재 테조스는 24시간 전보다 6.3% 가격이 오른 1.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