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7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529.54달러로 0.85% 내렸다.
이더리움 0.12%, XRP 1.02%, 비트코인캐시 0.43%, 라이트코인 1.38%, EOS 0.54% 가격이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0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85달러 상승한 7545달러를, 1월물은 20달러 오른 7540달러, 2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고, 원월물인 3월물은 70달러 올라 76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 대다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한때 7400달러 선으로 내려간 후 곧 7500 선을 회복했으며 거래량은 주말부터 15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코인 대부분 약보합세 내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테조스가 유일하게 뚜렷한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
테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이날도 6% 이상 가격이 오르며 시가총액 순위 11위까지 상승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일 동안 7388달러에서 7600달러 사이 좁은 거래 범위에서 가격 다지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7600달러 수준에서 기술적 저항에 직면한 후 7550달러에 근접할 때마다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