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BTC)을 조금이라도 포함하고 있는 비트코인 지갑의 주소가 2839만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디크립토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최고치는 2018년 1월 말 기록된 2838만개였다.

암호화폐 투자자 알렉스 쏜은 코인메트릭스 데이터를 인용, 트위터에 비트코인 지갑 주소 숫자가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주소는 지난해 약세장 기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순탄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지갑이 곧바로 비트코인 사용자들의 정확한 숫자를 반영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쏜은 많은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보안상 이유로 매번 비트코인을 거래하면서 새 주소를 만든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지갑 숫자는 전체 비트코인 사용자 보다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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