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큐 애널리틱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최근 6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연말을 앞둔 트레이더들의 거래 중단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물시장에서 미결제약정 잔고는 주로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며, 이것이 많을수록 신규 또는 추가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소인 CME에서 미결제약정 잔고가 감소하는 것은 연말을 앞두고 계속되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거래를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내년 5월 예정된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미결제약정 잔고 감소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