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프랑스 자산운용사 나폴레옹AM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현금 결제 비트코인 선물에 연계된 펀드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 사업계획서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나폴레옹 비트코인 펀드’는 지난 6일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 10만유로(미화 약 11만달러) 규모의 매수 트레이딩을 시작했다. 프랑스 거주자들만 이 펀드를 구입할 수 있다.
프랑스의 금융 서비스업체 나폴레옹그룹의 자회사인 나폴레옹AM은 지난 5월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대체 투자펀드 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나폴레옹AM의 스테파니 이프라 대표는 언론 발표문에서 나폴레옹 비트코인 펀드 출시와 관련 “프랑스 법률에 입각해 규제를 받는 독특한 펀드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기관화에 대중화에 기여하게 됐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선물과 연계된 투자 도구가 프랑스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기를 끌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