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서 암호화폐 테조스(XTZ)의 토큰 스테이킹(staking)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한다고 11일(현지시간)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크라켄이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테조스 가격이 급상승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테조스는 24시간 전보다 8.3% 가격이 오른 1.57달러를 기록했다.
테조스는 6주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둔 상태에서 전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급등하며 손실분을 모두 만회했다.
최근에는 지난 3일 주요 암호화페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조스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테조스의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