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한 후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7236.37달러로 0.35% 내렸다.
이더리움 1.45%, 비트코인캐시 0.30%, 라이트코인 0.55%, EOS 1.19%, 테조스 7.9% 올랐고, XRP 0.14%, 바이낸스코인 0.-3%, 비트코인SV 2.13% 가격이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지속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55달러 상승한 7230달러를, 1월물은 45달러 오른 7265달러, 2월물은 40달러 내린 722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45달러 올라 73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한 후 혼조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7200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고,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는 시장에 새로운 에너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6500달러 선에서 바닥을 형성하거나 상승할 경우 7500 달러가 저항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BTC매니저는 테조스가 올 한해 250% 가까이 가격이 오르는 최고의 실적을 보이며 스텔라를 밀어내고 연말까지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테조스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스텔라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7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73%, S&P500은 0.8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