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260.95달러로 0.48% 올랐다.
이더리움 0.33%, 비트코인캐시 0.49%, 라이트코인 0.31%, EOS 1.64%, 바이낸스코인 0.64%, 테조스 5.52% 상승했고, XRP 1.09%, 비트코인SV 0.4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7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40달러 하락한 7225달러를, 1월물은 50달러 내린 7255달러, 2월물은 10달러 하락해 7325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95달러 내려 73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에서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72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75억달러 선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부분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전일 10위권에 진입한 테조스가 5%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크립트는 테조스가 이날 1.69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서 테조스 토큰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대다수 주요 코인들이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던 최근 3개월 동안 테조스는 80% 가까이 가격이 올랐고, 지난 7월에 비해 하루 거래량이 10배로 증가했다면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