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들이 연말을 앞두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식 등 다른 자산들과 비교하면 올해 연간 기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애셋 데이터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인 라이안 알프레드는 대형 암호화폐 자산들이 금년에 전통적 시장 자산들에 비해 월등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톱 10 암호화폐들(비트와이즈 10)과 다른 주요 자산들의 실적을 돌아보면 중요한 특징을 볼 수 있다”며 디지털 애셋 데이터가 작성한 차트를 소개했다.
톱 10 암호화폐들이 2019년 다른 자산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데는 비트코인의 힘이 컸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00% 올랐다.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66%가 넘는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금년에 35% 상승했다. 반면 XRP는 1월 1일 가격 대비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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