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는 내년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이미 반감기의 가격을 미리 책정해 놓고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감기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내년 5월 비트코인이 세번째 반감기를 거치게 되면 채굴 보상이 감소한 업자들의 채굴 중단에 따른 비트코인 수요 부족 현상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를 비롯한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반감기의 가격이 이미 업자들 사이에 책정된 상태여서 예상처럼 채굴 중단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는 사실상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는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