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2월 13일 외신 AMB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블록체인 투자업체 블록체인 캐피털이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거래가 1조 6천억 건에 달하며, 이는 2011년 이후의 총 거래 건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대상 대중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캐피털은 자체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 “State of Crypto 2019”에서 2019년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발생하는 거시 경제 위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치적 불안이 발생하는 홍콩,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에서 비트코인이 대체 화폐로 활용되는 움직임을 보임을 전하며 이는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돈과 국가를 분리하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2019년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월 1일 약 1,260억 달러로 시작해 6월 최고점 3,640억 달러를 갱신한 후 현재 1,98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있다. 최고점에서는 하락했지만, 연초에 비하면 약 58% 상승한 수치이다.
비트코인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1월 1일 약 3,750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7월 약 13,00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보였고, 현재 7,270달러에 거래된다. 마찬가지로 최고점에서는 하락했지만, 연초에 비하면 약 94%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보고서는 2020년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각각 반감기, 이더리움 2.0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고 이는 장기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캐피털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 “State of Crypto 2019” 전문
https://drive.google.com/file/d/1vc-DGG0iqEBQqNlsr5x6vxGxWUAEdgV3/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