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5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152.37달러로 0.69% 올랐다.
이더리움 0.38%, XRP 1.4%, 라이트코인 0.86%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0.14%, 비트코인SV 0.31%, 테조스 0.4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170달러 하락한 7095달러를, 1월물은 140달러 내린 7155달러, 2월물은 190달러 하락해 7155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210달러 내려 71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가격의 등락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주말 한때 7000달러 선까지 내려간 후 7100 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월요일 장 출발 시점 여전히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거래량은 170억달러 수준에 정체된 상태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하락하고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 등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톱10 코인들 중에는 뚜렷하게 가격이 등락하는 종목이 없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이 5.4% 하락했으며, 7일 중 5일은 내림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6.5% 수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다른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확히 365일 전 2018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 비트코인은 120% 가까이 가격이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