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JP모간의 금융 분석가 출신으로 블록체인 전문가인 톤 베이스가 비트코인 가격 7000달러 선 붕괴를 예측하며 저점 구매에 가장 좋은 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후 몇 시간만에 비트코인이 7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베이스는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7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그동안 저점 매수 기회를 기다린 사람들에게 최고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스의 이러한 전망에 대해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가 지난 10월 말 비트코인이 7000달러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바로 그 날 비트코인은 근래 보기 드문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면서 이번 예측도 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횡보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2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2.2% 내린 6973.8달러를 기록하며 7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이 7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더리움, XRP 등 대다수 알트코인들의 하락세 역시 더욱 강해지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18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