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7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스큐마켓의 자료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백트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 잔고가 700만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선물시장에서 미결제약정 잔고는 주로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며, 이것이 많을수록 신규 또는 추가 자본이 유입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잔고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거래량은 지난 몇 주 동안 1000만달러 내지 1500만달러 범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백트는 지난 9일 투자자들 사이에 거래소의 인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금결제형 옵션 상품을 출시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2020년 1월 출시를 위해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