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에 지사를 신설했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새 지사는 유럽 시장에서 자산 운용과 수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톰 제섭 피델리티 디지털자산 사장은 “1년 전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크게 증가해 왔다”면서 또한 시장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기업 및 벤처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전통적인 기관들의 투자가 유입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달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로부터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은 뉴욕주에서 기관투자가와 개인이 비트코인을 매매, 양도 및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수탁 및 거래 플랫폼 운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