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 기자] 세종텔레콤이 개발한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학사정보 관리플랫폼(SER: Smart Education Record Platform)’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선정한 ‘블록체인 전문 기술검증 지원사업(PoC) 연구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NIPA의 ‘블록체인 성과 공유회’에서 해당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SER 플랫폼’은 공간 제약이 사라지고 있는 교육환경 변화와 부합한다. 또 블록체인을 활용한 데이터 분산 저장 및 유효성 검증 기술을 통해 학력, 자격증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교육기관, 기업까지 다양한 사용처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플랫폼은 △학사정보 데이터 구조 연구 및 설계 △개방형 자격증명서비스 구현 △학사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제휴 교육기관 Open API 연계 등 총 4단계를 거쳐 개발됐다.
NIPA를 통해 SER 플랫폼은 블록체인 데이터 무결성 보장 및 데이터 저장, DB안 정성 및 장애 발생시 복구 가능성, 블록체인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기술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이용자는 SER 플랫폼의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통해 별도 외부 교육기관 방문 없이도 대학 관련 서류 및 통합 증명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기업 인사담당자는 입사 지원자가 제출한 각종 학사 관련 증명서의 투명성을 간단하게 검토할 수 있다.
또 증명서 발급 시스템이 없거나 제휴를 원하는 외부교육기관은 ‘OPEN API 게이트 포털’을 통해 자체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학생, 교육기관,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반영, 보완하고 있다”며 “사용자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대학 및 비정규 교육기관,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SER 플랫폼’은 내년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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