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 기자]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18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적격투자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들의 접근성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SEC가 인정한 적격투자자가 되면 기업과 리스크가 높은 헤지펀드를 포함해 더 많은 수의 민간 투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관련 금융 상품도 포함된다. 그러나 아직 SEC가 구체적인 개정안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현재 SEC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개인이나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인 개인 및 5백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적격투자자로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자격 요건이 너무 까다롭기 때문에 기준을 완화해야 된다는 요구가 SEC에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적격투자자 개정안에 대해서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은 “명확한 척도를 기반으로 개인이 민간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단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정 단체가 민간 시장에 참가하는 것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도 개정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앞으로 60일 동안 각 개인이나 기관들의 의견을 듣고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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