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회복세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백트볼륨봇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6312BTC, 비트코인 가격 7200달러 기준으로 약 4556만달러를 기록했다.
코인스피커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한 것에는 백트의 선물 거래량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불구하고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는 동안 불안감이 커졌던 기관들이 백트의 거래량 증가를 보면서 안정을 찾은 것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인스피커는 백트가 지난 9일 싱가포르의 ICE 선물거래소에서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출시한 것 역시 기관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한몫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