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비트코인 롱포지션 비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숏포지션과 심한 불균형 상태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햄스터가 트위터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롱 포지션은 90.60%, 숏 포지션은 9.40%로 집계됐다.
뉴스BTC는 롱/숏 포지션 비율은 비슷하거나 롱포지션이 약간 많은 게 일반적이라고 지적하며 비트파이넥스에선 현재 롱포지션이 완전 지배적 상황이라고 밝혔다.
롱포지션 비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것은 가격 하락시 대규모 롱스퀴즈로 이어질 위험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트레이더들이 지금 상황을 바닥으로 느끼고 있으며 다음 강세장이 가까워졌음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