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해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로봇 등 혁신기술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첨단 기술을 통해 꿈을 현실로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아 전시 컨셉트를 ‘HANCOM, from dreams to realities through technology’로 정했다. 부스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 꾸려진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로보틱스, 한컴위드, 한컴모빌리티, 아큐플라이AI 등 그룹사들의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시티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한컴그룹은 출생 등록, 디지털 신분증명, 학력 및 취업 이력 검증, 의료기록 관리,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블록체인과 접목해 구현 가능한 미래 서비스들을 망라하는 ‘라이프 블록체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때 라이프 블록체인을 구현할 수 있는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에스렛저(Hancom SLedger)’와 레그테크(Regulation·Technology),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등 제반 기술 역량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 올해 주목을 받았던 한컴그룹의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65개 언어로 통번역이 가능한 AI 기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2’, 실시간 회의록 작성 및 통번역이 가능한 스마트회의솔루션 ‘지니버즈’도 공개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그룹이 보유한 블록체인, AI, 로봇 등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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