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7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601.72달러로 5.42% 상승했다.
이더리움 2.83%, XRP 1.34%, 비트코인캐시 4.07%, 라이트코인 3.22%, EOS 3.08%, 바이낸스코인 3.82%, 비트코인SV 3.8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9%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뚜렷한 상승세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65달러 상승한 7595달러를, 1월물은 395달러 오른 7645달러, 2월물은 320달러 상승해 7610달러, 3월물은 395달러 올라 77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일 7500달러 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7600 선을 넘어 상승 중이다.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테더를 제외한 톱10 종목 모두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7100 선까지 하락했으나 곧 강하게 반등하며 7400달러를 넘어선 후 7600달러에서 일차적인 저항을 만났지만 이제 7600 선도 넘어서며 7800달러 저항선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분석가 플립플립은 비트코인이 합리적인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 이번 주 내에 7600달러 주요 저항선 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지 수준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만약 8000달러 선 돌파까지 성공할 경우 현재 약세 추세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