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19년 실시된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투자자들이 최대 98%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비트멕스 리서치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실시된 12개 주요 IEO 중 11개가 출시 가격 대비 거의 가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거래소에서 처음 출시된 암호화폐의 가격에 비해 현재까지 실적은 형편없는 수준으로, 대다수 토큰이 80%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IEO 후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사례는 OKEX의 블록클라우드(Blockcloud)로, 무려 98%의 가치를 상실했으며, 바이낸스의 기프토(Gifto), 쿠코인의 말티VAC 등도 90%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조사 대상 IEO 중 유일하게 바이낸스의 매틱(Matic)은 현재까지 가격이 255% 상승하며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