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로 구성된 블룸버그 갤럭시 암호화폐 지수(BGCI)가 12월 들어 처음으로 매수 신호를 나타냈다고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와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이 공동 운영하는 BGCI가 12월 처음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분석가 에드 모야는 이러한 현상이 최근 계속된 약세 추세에 시장이 다소 지친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3대 종목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BGCI에서는 단일 종목의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지수를 구성하고 있어 지수에 미치는 비트코인 가격의 영향력이 제한적인 편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BGCI의 평균 수익률은 10.19%인데, 비트코인이 70% 이상 상승한 것에 비해 주요 알트코인들은 올해 연간 실적이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