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8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437.14달러로 1.93% 하락했다.
이더리움 3.01%, XRP 1.66%, 비트코인캐시 2.59%, 라이트코인 2.53%, EOS 0.16%, 바이낸스코인 2.10%, 비트코인SV 2.4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5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5달러 하락한 7315달러를, 1월물은 40달러 내린 7415달러, 2월물은 65달러 하락해 7430달러, 3월물은 20달러 내려 751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들의 낙폭이 크고 전체적인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7600달러 이상 추가 상승에 실패하고 7400 선으로 후퇴한 상태에서 낙폭이 증가하고 있다.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3% 이상 하락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 대다수가 2% 이상 가격이 내렸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7400 선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또 다른 강세장의 출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아이엠크립토울프(IamCryptoWolf)는 비트코인의 1개월 차트에서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가 1년 간의 약세장 후 처음으로 상승선을 돌파했다면서,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 주기가 방금 시작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는 7870달러의 저항 수준이 지지 수준으로 전환된다면 비트코인의 이중 바닥 패턴 확인과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