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경간 파이낸싱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루레이 부국장은 베이징의 한 포럼에서 SAFE가 핀테크와 외환시장 통합을 강화하면서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감독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경간 파이낸싱과 매크로 프루덴셜 관리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파일럿 프로그램 및 응용 시나리오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정부는) 암호화폐를 다루고 새로운 상황에서의 외환 규제 및 기술 시스템 구축을 조사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혁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 부국장은 SAFE의 국경간 파이낸싱 블록체인 플랫폼은 현재 중앙정부에 등록돼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처음 출시된 이 플랫폼은 11월에 19개 성과 도시로 확대됐다.
중국은 국경간 파이낸싱에서 위험 관리에 초점을 두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의 활용을 연구해왔으며 자본시장의 자유화를 더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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